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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정탱의 뒷이야기

postedJun 10, 2024

물의 정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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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점심으로 먹을 치밥(치킨과 밥)과 캠핑 체어, 그리고 돗자리를 들고 가방에는 아이패드와 맥북 에어, 이북 리더기, 그리고 음악을 들을 에어팟 프로를 넣어서 물의 정원으로 나들이를 갔다.

 

짐이 많은 걸까? 그리 많은 거 같진 않은데 들고 가자니 꽤 무거웠다. 주변을 보니 캠핑 카트에 짐을 실어 나르는 사람들이 보였다. 오호! 저런 방법이! 나도 캠핑 카트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쉬는 날은 아니었지만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원터치 텐트를 쳐 놓은 사람도 있었고, 강아지와 산책을 나온 사람도 있었으며, 촬영을 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도 있었다.

 

양치기 개인 보더콜리를 데리고 나온 사람이 있었는데 원반을 던지면 보더콜리가 뛰어가 원판을 물고 오는 놀이를 한다. 한참을 놀고 나서 주인은 쉬고 있는데, 보더콜리는 아직 힘이 남았는지 주인 옆에서 더 놀아달라는 듯 쳐다보고 있었다. 

 

리트리버는 초반 3년만 고생하면 남은 날들은 얌전해진다고 하는데, 보더콜리는 나이가 들어도 에너지가 넘친다고 한다.

 

아무것도 하는 거 없이 음악을 들으며 책을 보는 시간은 정말 힐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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