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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n 07, 2024

첫 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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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아르스쿨링에서 양양 죽도해변으로 서핑을 갔었다.

처음으로 서핑을 해 봤는데, 어렵긴 했지만 재미도 있었다. 바다에서 보드를 이용해 파도를 타고 움직이는 것이 새로운 취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습을 받을 때는 강사가 뒤에서 밀어줘서 파도를 타고 앞으로 나갈 수 있었는데, 강습이 끝나고 개인 연습 시간에는 도저히 파도를 탈 수가 없었다. 우리가 어설픈 것도 있었겠지만, 지금 되돌아 생각해 보면 탈 만한 파도의 높이가 오지 않아서 잘 못 탔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강사가 밀어주는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파도를 타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바다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초보자는 아니었을 테니까.

 

1박 2일 동안 서핑을 했었는데, 태양 빛에 눈이 타서 빨개지고 손바닥은 보드에 쓸려 쓰라리고, 갈비뼈도 보드에 대고 엎드려 있어서 아프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다.

 

2023년엔 제주도에서 하려고 했었지만, 태풍이 오는 바람에 일정을 변경해서 그냥 물놀이만 했고, 올해 다시 양양 죽도해변으로 가기로 했는데, 이번엔 2박 3일간 가게 된다. 물론 서핑은 비용 문제로 하루만 하게 되지만, 전에 해보니 하루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결정했다.

 


Illust

아르정탱의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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